계곡은 당연히 가 보았지만
나무에 둘러쌓인 숲속 느낌의 계곡은 가본적이 없어서
일부러 나무 그늘이 많은
그래도 무릎 정도의 물이 고여 있는
한적한 계곡을 찾아보았다
사진으로 본 명달 계곡은
물이 맑고 나무가 터널처럼 둘러싸 그늘졌으며
분당에서 약 한시간 정도로
계곡으로 유명한 벽계구곡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만삭이 내가 여차하면 병원을 가기에 좋아보였다
설렘 반 기대 반
만삭이 겁 없이 돌아다닌다는 엄마의 우려에도
계곡에 대한 기대로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다
더운 한 낮에 도착한 우리는
숙소 가기 전에 계곡부터 내려갔다
딱 내 머리속에서 그리던 숲속 계곡 느낌
게다가 나무 그늘 밖은 엄청 찌는 더위인데
계곡물은 차고 나무 그늘에 놓인 평상에는
선선한 공기가 가득 차 있었다
2017.7.21. 민이랑 외가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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