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하면 재료의 진국을 끌어내는 맛집 윤밀원
분당 이사오기 전부터
신랑이 좋아하는 맛집이라 자주 왔던 윤밀원
이제 내일이면 아기도 백일이고
더 추워지기 전에 신랑과 나들이 삼아 외식을 나왔어요
결혼전부터 찾던 족발 칼국수 양곰탕 맛집 윤밀원
분당 이마트 뒷쪽 하이마트 골목에 있고
간판이 눈에 확 띄지 않아서 지나치기 쉬워요
처음 오면 입구를 찾아 어리둥절 할 수 있는데
요 간판 오른쪽 계단 입구에 식당 입구가 있어요
오늘도 대기가 있어서
밖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길가에 단풍이 이쁘게 들었네요^^
진짜 주차만 아니면 참 좋은 동네 같아요
차례가 되서 들어가면서
저희의 단골 메뉴를 시켰어요
반족발에 칼국수 하나
사실 이렇게 시키면 둘이 먹기엔 양이 많아요
여자셋이 먹어도 배부를거같은 푸짐함
반족발이라고 해도 양이 꽤 있죠??
전 원래 족발을 즐기지 않았는데
송파동 살면서 도니족발로 족발을 배웠고
윤밀원 족발로 제대로 맛을 즐기고 있어요
족발은 야들 족발과 단단 족발로 취향이 다르던데
윤밀원 족발은 콜라겐이 풍부하다는 껍질은 야들
살코기 부분은 야들과 단단의 중간 정도 되요
양념과 같이 되어 있는데
삼삼하다 싶을 정도의 단짠 조화가 잘 맞춰져있고
어떤 재료를 넣는지 모르지만 향이 깔끔해요
반찬도 정갈하니 잘 나오는데
고수랑 매운 양념은 사진에 잘 안 나왔네요
족발을 시키면 요렇게 나오고
칼국수나 양곰탕만 시키면 김치 깍두기 양파로 나와요
특히 김치를 듬뿍 담아주는데
맛이 좋아서 리필해먹는 테이블이 많아요
칼국수도 먹었는데 사진을 놓치고 안 찍었네요
안 매운 그냥 칼국수를 시켰어요
맑은 고깃국 육수에
다진 고추를 취향으로 넣어서 먹을 수 있는데
이 육수가 또 진국이예요
분명히 고깃국물은 맞는데
단순히 살코기만 써서는 이 맛이 나지 않을꺼같고
아무래도 양을 어떻게 잘 쓰는거 아닐까 싶네요
윤밀원의 다른 메뉴들은 대부분 먹어봤는데
양곰탕과 양무침은 못 먹겠네요
아무래도 비주얼적으로..... 힘들어요
그래도 먹어본 신랑의 말로는 맛있대요
(참 무미건조한 후기지만 그냥 맛있대요.)
열무막국수
비빔막국수
평양물냉면
양곰탕
매운양지칼국수
칼국수
족발
반족발
양무침
메뮤의 재미있는 점은
냉면이라고 물 비빔 둘다 메뉴에 있지 않아요
냉면은 물냉면만
막국수는 물 막국수는 없고 열무랑 비빔만
칼국수도 그냥 칼국수와 매운칼국수는
육수의 느낌이 달라요
사장님의 취향이 분명하신거 아닐까 싶어요
이 집의 단점이자 불편한 점은
이 동네는 주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불편하다는거
특히 교회에 사람이 몰리는 일요일 낮 시간은
주차대란 ㅠㅠ
그래도 다행히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에서
걷기에 멀지 않아요
2018.11.3. ZU의 백일 직전 가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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