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내 애정 카페~~ 강추!!
워낙 케이크 등 디저트를 좋아해서
맛있는 카페나 케이크 전문점을 다녔고
심지어 호텔 부페도 디저트 먹으러 갔었어요
이제 분당 이사와서
분당에 케이크 맛집을 검색해서
맛집이라고 나오는 디저트 카페를 찾아다녔어요
분당의 카페들은... 하아....
특징 없는 케이크와
무난한 디저트류
북적이는 분위기의 카페들
솔직히 분당 카페들에는 정이 잘 안가더라구요
다른건 몰라도
특히 디저트 맛이 훌륭한 카페 또는 빵집은
도무지 찾을 수 없어서 살짝 포기하고 있었는데
5월?? 6월?? 정도에
미금역 엠코헤리츠에 새로 오픈한 카페에
디저트가 훌륭하더라구요
이제는 케이크 주문해서 먹고 혼자 와서 먹고
포장해서 선물하고 시시때때로 오는 단골집이 되었어요
제가 꼽는 비소라 카페에 제일 맛있는 케이크는
아이스박스 케이크
숟가락으로 부드러운 크림을 떠 먹으면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아 치즈 풍미가 퍼지고
보물처럼 숨어있는 쿠키를 발견할 수 있는데
안에 있는 초코렛 쿠기도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쿠키를 케이크에 찍어 먹는 케이크예요
아쉬운 점은 테이크아웃이 안된다는거 ㅠㅠ
유리 디저트 접시에 담겨져 있는데
주문을 하면 케이크 위에
초코렛을 즉석에서 갈아서 올려주세요
그래서 테이크아웃은 안되네요 ㅠㅠ
약간 일본식 디저트 느낌이 들어서
사장님께 살짝 여쭤보니
아이스 박스 케이크의 탄생은 미국이지만
사장님이 일본 넘어가서
디저트를 배우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케이크들이 다 아기자기하고 맛이 진해요
더 놀라운 점은
여기서 파는 단호박 롤케이크나
당근케이크의 재료를
사장님 부모님이 직접 재배하시는 농산물을 이용한다는
자연에서 오는 건강한 재료를 이용하시네요
(오늘보니 냉장고에 마스카포네 치즈가 딱 들어있네요)
코코넛 로쉐랑 머랭 쿠키도 추천해요
왠만한 빵집보다 이 두가지는 쿠키만큼은
비소라 카페가 맛이 더 좋은데
특히 여기 머랭 먹으면 다른데는 맛없게 느껴져요
녹차케이크도 특색있고 맛있어요
쉬폰 스타일의 녹차케이크가 대부분인데
여기 녹차케이크는 파이(?) 브라우니(?) 이런 종류의
찐하고 아주 살짝 꾸덕꾸덕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케이크 위에 올려주시는 생크림 찍어 먹으면
생크림과 케이크의 조화가 훌륭해요
(녹차라떼? 녹차 에스프레소 라떼? 느낌)
만약 녹차에 에스프레소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녹차 케이크를 만드시는지
먹고 반했어요
추가. 당근케이크
편안하고 싱그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 카페예요
아쉬운 점은
번화가에 있다보니 주말에는 북적이는데
다랭히 좌석 배치가 한적하게 되어있고
중간중간 식물이 많아서 편안한 분위기예요
제 단골집이기도 한
미금역 디저트 맛집 비소라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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