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거둥이의 아기 주도 이유식

울 아가의 새로운 별명은 다람지

입자가 있는 이유식을 먹으면
입자가 곱고 부드러운 쌀알은 빨아 먹고
입자가 크고 질긴 고기는
성능 좋은 혓바닥 필터로 골라서
다람쥐처럼 양 볼에 가득 담아놓아요

나중에는 입 안이 꽉 차서
더이상 이유식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
손가락을 넣어서 입자들을 빼줘야했어요

입자가 있는 이유식도 꼭꼭 씹어먹을 수 있도록
음식이 입에 들어왔을때 저작운동을 하고
오물오물 꿀꺽 삼키는 연습을 하기 위해
자기주도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자기주도 이유식 첫날부터
자기주도 이유식 직후에 먹는 후기 이유식도
꼭꼭 오물오물 씹어서 잘 먹는 우리 아가

평소에도 이유식을 덜어낸 숟가락을 들고
이유식 먹는 즐거움을 주려고 했지만
자기주도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는
아예 덩어리 있는 음식을 같은 식판에 주려고 해요

거둥이의 자기주도 이유식은
이미 스스로 시작한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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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밥그릇에 손을 덥석 넣더니 조물조물
식탁에 열심히 발라서 손가락으로
한알한알 열심히 떼어먹었어요 ㅋㅋ
덕분에 엄마는 밥을 제대로 못 먹간 했지만
너무 귀여웠어요

그때 딱 느꼈어요

아기는 그릇을 잘 엎는다고 하여
강력한 아기 흡착 식판인 모니 식판에
자기주도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한달째 사용중인데 아직 그릇 엎은적은 없네요

아기 식판에 손을 덥석 넣어서
분명히 후기 이유식보다 더 큰 덩어리진 음식을
여러번의 시도 끝에 입안에 넣더니
오물오물 씹어먹네요
저작운동이 멈춘 후 입 안을 살펴보아도
음식이 남아있지 않도 모두 삼켯어요

이유식을 씹어먹지 않는 아가에겐
자기주도 이유식을 시도해볼만하네요


9개월 아기 자기주도 이유식 메뉴

올리브오일에 구운 노른자 팽이 전

올리브오일에 한면만 구운 두부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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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에 구운 동부콩 전, 계란찜과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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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 올리브오일에 한면만 구운 두부
전자렌지로 돌린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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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닭안심살과 삶은 배, 아기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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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닭안심살과 삶은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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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감자와 삶은 콩나물과 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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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계란 노른자와 삶은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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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감자와 삶은 소고기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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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버섯과 노른자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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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구이와 노른자찜

애호박 구이와 두부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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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삶은 닭가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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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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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나물밥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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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무스와 삶은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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