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블로그에 썼던
조리원 생활과 모유 수유 글의 연장일 수 있을거같다
우선 모유수유는 편하게 생각하려고 했다
안되면 분유 먹이지만 일단 될때까지 해보자
하지만 수유의 선택권은
내 마음 보단 아기의 선호도가 크게 작용하는거 같다
우선 거둥이의 분유 거부가 심해졌다
조리원 나오고 난 후 부터
그러니 약 1개월 아기때부터 약한 분유 거부는 있었다
이젠 배고파도 분유를 안 먹는 사태가 ㅠㅠ
덕분에 아빠가 애 먹고 있다
거둥이는 맘마 먹기 전에
혀를 낼름낼른 해서 맛부터 본다
심지어 모유도 짜증난 상태에서는
혀 내밀어서 모유 맛이 안 나면 안먹고 고개를 돌린다
1개월 까지는 모유 먹을때
두 손을 나란히 놓고 공손히 먹었는데
이젠 반쯤 대자로 누워서 손이 가만하 있지 않는다
밥먹으면서 수유하는 일이 많아서
평소에 수유할때도
왠만하면 손을 잡고 먹으려고 한다
버둥거리면 밥먹으며 수유하기 힘들기도 하고
식탁등에 부딫혀 다칠거 같다
책을 읽었다
기본을 알려주는데
하나하나의 사례에서
나는 기본을 알고 있으면서 지키지 않고 있었구나
반성하게 되며 기본을 상기시켜주었다
또한 왜 기본을 지켜야하는지 이유를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한가지 이론을 고집하는게 아닌
여러 이론이 있지만
저자는 이런 경우엔 이런 아유로 이걸 추천한다
이런 방식의 설명이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책을 보고 거둥이 수유와 수면을 되돌아보면
밤 수면에 대해서는 잘 가고 있는거 같다
단지 암막커튼을 이용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지만
책에 나오는 수면 시간에 +3시간씩 한다고 생각하면
밤 수면 시간은 괜찮은거 같다
낮
모유수유 78일만에
이쁜 피자 모양이 나오는 수유를 성공했다
대략 수유 시간을 보면
0시 4시 8시 10시 13시 16시반 19시반
매일 시도때도 없이 먹고 20분 안되게 먹고 그래서
아빠가 걱정했는데
(난 언젠가 되겠지 생각하며 맘 편히 있고)
이쁜 피자 곡선에
거둥이 아빠가 기특하다고 칭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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